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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족 중에 병자를 간병하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월평균 간병비가 37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간병도 해야 하는 병원비도 들고 그래서 간병파산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병보험은 뭘까?
간병인을 고용하는 비용만 하루 12만~15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간병 서비스를 매일 이용하면 매달 4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한 달에 월 580만 원 버는 40대~50대라면 월급의 60% 이상을 간병비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병보험은 이럴 경우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간병인 고용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 간병보험은 간병인 지원일당과 간병인 사용일당으로 나뉩니다. >
①지원일당은 보험사가 연계된 간병인을 보내주는 것이고,
②사용일당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한 뒤 나중에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상품입니다.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번거로운 분들이라면 지원일당을, 원하는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을 고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사용일당을 고려하면 됩니다.
2. 그럼 언제 가입해야 할까?
초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나이가 들어서 간병보험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험료가 연령에 따라 크게 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병보험은 30세 이후부터 가입할 수 있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각종 성인병이나 가벼운 치매가 시작되는 40대~50대부터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젊을 때 가입하면 나중에 오르는 물가를 따라가지 못해 손해 보는 게 아닐까 고민하실 수도 있는데 상품에 따라서 보험금이 계속 오르는 체증형 상품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
보험금 15만 원인 간병보험이 5년마다 10%씩 체증이 된다면?
① 첫 해 15만 원 보장
② 5년 뒤 + 1만 5천 원 = 16만 5천 원 보장
③ 10년 뒤 + 1만 5천 원 = 18만 원 보장
보장금액이 올라가기 때문에 일반형보다는 보험료가 높지만, 해마다 오르는 간병비를 생각해 젊은 분들은 체증형도 많이 고려하는 상품입니다.
3. 보험 가입할 때 꼭 확인하자!
1) 언제까지 보장되는지
간병보험은 비교적 늦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보니 80세 이상이 돼도 보장이 되는지 가입 전에 체크해야 합니다.
2) 보험료가 적당한지
당연히 보험료가 비쌀수록 더 오래, 더 많이 보장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간병보험은 장기간동안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보험료가 내가 오랫동안 납부할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딱 맞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려면 꼼꼼하게 비교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어렵다면 상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보험 혜택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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