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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월급으로 생활을 하면 그 생활비의 큰 부분 중 하나는 핸드폰비입니다. 핸드폰비와 인터넷비 등을 합하면 꽤 큰 가격에 만만치 않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인 가구 평균 통신비는 무려 20만 원인데, 고물가, 고금리 시기에 조금이라도 아낄 방법을 찾고 있다면? 알뜰폰을 알아봅시다.
1. 스마트폰 사용자 15%가 알뜰폰을 사용합니다.
벌써 출시된 지 11년, 이젠 알뜰폰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2010년, 당시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으로 등장해, 실제로 많은 분의 통신비를 크게 줄여줬습니다. 핵심은 다양한 중소업체가가 KT, SKT, LG U+ 같은 이동통신망사업자(MNO)의 네트워크를 빌러 사용자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알뜰폰을 제공하는 업체가 60여 개나 있는 이유입니다. 사실 알뜰폰 사용자는 2019년 말까지도 774만 명에 그쳤지만, 올해 1200만 명으로 늘어나 점유율 15%를 기록했는데 통신비가 싸고 위약금이 없기 때문에,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20대 ~ 30대 사용자가 많이 선택했습니다.
2. 값싸고 위약금 없이 마음 편히 사용합니다.
하지만 통신사 혜택, 가족 결합 할인, 위약금 같은 조건 때문에 선뜻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게 머뭇 거려진다면 그럴 땐 우리 가족이 인터넷 TV를 보는지, 각자 스마트폰 사용량은 어떤지 계산기를 두들겨 보시고 제법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실제로 사용하는 것보다 과한 요금제를 쓰고 있는지 체크하는 겁니다.
3. 얼마나 절약될까? 쉽게 계산해 봅시다.
몇 케이스를 두고 실제 요금을 계산해 볼 겁니다.
이렇게 가정했습니다.
데이터 사용량 : 무제한 요금제 중 15G 제공 + 3Mps
납부 요금 : 실제 납부 금액을 토대로 쉽게 계산되는 평균 금액
해지 시 위약금 : 10만 원 부과
▶1인 가구, 가족 결합 X, 인터넷 TV X
현재) 5G 월 50,000원 → 1년 60만 원 → 알뜰폰 월 30,000원 → 1년 36만 원
▶2인 가구, 가족 결합 O, 인터넷 TV O
현재) 모바일 2대+인터넷/TV = 월 12만 원 → 1년 144만 원
→ 알뜰폰 2인 월 60,000원 → 1년 72만 원 + 인터넷 TV 월 40,000원 → 1년 48만 원 = 총 120만 원
▶3인 가구, 가족 결합 O, 인터넷 TV O
현재) 모바일 3대+인터넷/TV = 월 15만 원 → 1년 180만 원
→ 알뜰폰 3인 월 90,000원 → 1년 108만 원 + 인터넷 TV 월 40,000원 → 1년 48만 원 = 총 156만 원
세 가지 케이스 모두 위약금을 물고 알뜰폰으로 갈아탔을 때 연 14만 원 이득입니다. 또 약정 기간과 위약금이 없어 언제든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지금 바로 매달 별생각 없이 나가는 통신비를 뜯어보고 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이 필요 없다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위 케이스를 바탕으로 본인의 실제 사용량과 금액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