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엔 고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로 주식과 암호화폐인 코인을 하는 분들을 있습니다. 주식에서는 차트를 잘 봐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는데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로 투자하면 고래의 움직임을 잘 봐야 한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고래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봐야 투자에 도움이 되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고래가 뭘까?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가진 투자자를 뜻합니다. 흔히 말하는 큰 손을 뜻합니다. 주로 초기 채굴자, 대규모 투자자, 기관, 거래소 또는 비트코인 생태계에 깊게 관여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 암호화폐의 총 공급량 중 상당한 비율을 가지고 있고, 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기준으로는 1,000 BTC 이상 보유한 자를 고래로 간주합니다.

 

 

2. 왜 고래를 주목해야 할까?

고래의 움직임을 보면 시장의 큰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고래 투자자는 보통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산을 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 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반 투자자는 소액으로 자주 거래하는 반면, 고래는 대규모 자산을 한 번에 거래해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점이 시세 조작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인위적으로 수요를 만들어 더 높은 가격에 팔아 가격이 폭락하도록 만드는 펌프 앤드 덤프를 하거나, 암호화폐 물량을 한 번에 던져 급격한 하락을 만든 후 더 낮은 가격에 매수를 하기도 합니다. 결국, 소규모 투자자는 이런 가격 움직임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3. 고래의 움직임은 어떻게 살펴야 할까?

시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이나 하락 등 비정상적 패턴이 보이면 고래가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활용해 고래의 흔적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1) 온체인 데이터 분석(On-Chain Analysis)

고래의 활동을 추적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의 모든 이동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데 Etherscan, BSCScan 같은 블록체인 탐색기를 사용해 고래의 암호화폐 거래 흐름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2) 거래소 자금 추적하기

보통 고래들은 자신의 디지털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거래소에 맡겨두지 않습니다. 때문에 암호화폐가 거래소로 대량 이동했는지 확인하면 단기 시장 변동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 대량 주문 예약이 걸려있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3) SNS 및 커뮤니티 모니터링

트위터 X(구 트위터),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에서 대형 투자자들의 의견과 시장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데 특히 Whale Alert 계정은 X에서 고래의 대규모 거래 알림을 제공합니다.

4) 전문 분석 툴 활용하기

① Santiment : 고래 보유량 및 시장 심리를 분석하는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② Lookonchain : 온체인 분석 기반의 투자 전략을 제공합니다.
③ Glassnode, CryptoQuan : 고래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정보를 줍니다.

 

암호화폐 고래는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플레이어로, 시장 변동성과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래도 결국 시장의 일부일 뿐, 전체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믿고 꾸준히 투자한다면, 고래의 흐름을 넘어서 자신만의 투자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가 더해지고, 안정적인 기관 자금의 유입이 증가한다면 고래의 영향력도 작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

 같이 보면 좋을 포스팅 

중국생성형 AI - 전 세계 충격!

호들 - 암호화폐 유행어, 무슨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