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한도 - 이제는 1억원으로 높아진다.

은행에 돈을 맡길 때, 가끔 은행이 망하면 내 돈은 돌려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가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내 돈을 얼마까지 보장해 주는지 알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데 이번에 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 주는 예금자보호한도인데 23년 만에 두 배로 높아집니다. 이 일에 대해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이제 1억 원까지 보호받습니다.

국회 여당과 야당은 예금자보호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금자보호제도는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가 파산해서 내가 맡겨둔 예금을 돌려줄 수 없을 때, 미리 예금보험료를 받아 기금을 쌓아둔 예금보호공사가 대신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각 금융회사별 보호한도는 1인당 5,000만 원입니다. 만약 2개 은행에 5,000만 원씩 총 1억을 넣어두었다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총 1억 원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2001년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정한 이후 23년 동안 한 번도 높이지 않았는데 당시와 지금의 화폐 가치가 달라졌고, 경제도 성장했기 때문에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있었습니다. 금융회사가 파산하는 것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예금을 들 때는 한 곳에 5,000만 원 이하로 분산해 두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은 올해 안에 통과될 예정이고, 적용되는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이참에 내 계좌내역도 체크해 보고, 앞으로 자산을 어떻게 배분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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