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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최근 우체통을 이용해 보신 것은 언제일까요? 예전에는 편지도 쓰고 엽서도 보내며, 크리스마스마다 우표도 사고 씰도 구입해 카드를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우체통을 이용할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실제로 한 해 발송되는 우편물은 2010년 44억 통이었다고 하는데, 2021년도 기준으로는 23억 통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끔 길가에 빨간 우체통을 보기도 하는데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다음 중 우체통에 넣으면 안 되는 것은?
① 택배 ② 알약 ③ 커피캡슐 ④ 다 넣어도 된다
1. 이런 물건을 넣을 수 있다.
1) 소포
작은 소포는 우체국에 가지 않고 우체통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체통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하고, 접수번호를 소포에 적어서 우편물칸에 넣으면 됩니다.
상자의 크기가 27㎝ x 18㎝ x 15㎝ 이하인 작은 소포만 보낼 수 있습니다.
2) 폐의약품
병원에서 처방받고 남은 약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봉투에 담고,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수거해서 안전한 방법으로 폐기합니다.
약품을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인체에 다시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나 음식물 등을 버리면 안 되고, 주민센터나 약국, 우체통 등 전용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3) 커피캡슐
커피캡슐의 내용물을 제거하고 세척 후 말려서 넣으면, 알루미늄 캡슐을 재활용합니다. 현재는 협약을 맺은 동서식품의 카누캡슐만 수거할 수 있습니다.
< 쓰레기는 버리면 안 됩니다. >
우체통에 쓰레기를 버리면 범칙금을 물 수 있습니다. 담배꽁초나 음료수 등을 버려 우편물이 오염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우체통이 설치됩니다.
원래 우체통은 우편물을 넣는 곳이 한 칸인데 새로 나오는 우체통은 우편ㆍ소포를 넣는 칸과 ECO 칸 2곳이 생깁니다.
< 우정사업본부가 공개한 새 우체통 >
우편ㆍ소포 칸은 기존의 우편물과 작은 소포를, ECO 칸은 폐의약품이나 커피캡슐을 넣는 용도입니다. 우선 서울 시내 22곳에 새 우체통을 설치하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폐의약품과 커피캡슐은 기존 우체통에서도 수거가 가능하고, 소포는 투입구 크기의 문제 때문에 새 우체통에서만 수거할 수 있습니다. 편지 쓸 일이 없는 요즘, 집에 있던 오래된 약을 버리면서 오랜만에 우체통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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