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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인 워런버핏이 올해 말 깜짝 은퇴 계획을 밝혔는데, 올해로 95세인 버핏은 버크셔 헤서웨이의 CEO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사무실에는 계속 출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또 한 번 놀라게 했습니다. 워런버핏은 60년 간 연평균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 신화를 써 내려갔습니다만 버핏의 투자 전략만큼은 유명한 일화들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같이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워런버핏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1. 억만장자의 아침은 햄버거

워런 버핏은 수십 년 동안 출근길에 위치한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는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직접 차를 운전해 드라이브 스루로 맥모닝 세트를 주문하는데, 메뉴를 고를 때 그만의 특별한 루틴이 있다고 합니다.

 

주식 시장이 좋을 때는 베이컨과 달걀, 그리고 치즈 비스킷이 들어간 3.17달러짜리 세트를 먹고, 보통이면 2.95달러짜리를, 나쁠 땐 소시지 패티 두 장이 들어간 2.16달러짜리 메뉴를 먹습니다.


버핏은 맥도널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데에서 그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절약과 저축 습관을 들이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종잣돈을 늘려야 큰 투자의 기회가 왔을 때 자산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2. 버핏이 생각하는 절약이란

버핏은 1958년에 구입한 집에서 지금까지도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침대가 필요할 때도 원래 있던 옷장과 여물통을 개조해 만드는 등 초절약을 실천했습니다. 그는 이렇게까지 아끼는 이유에 대해 불필요한 것에 돈을 쓰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필요한 것을 처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무조건 싸게 사는 것이 핵심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격과 가치는 다르다는 그의 가치 투자 정신과도 연관되는데 무가치한 것에는 돈을 쓰지 않고, 가치 있는 것은 싸게 사는 것이 버핏이 정의한 절약입니다.

 

나는 주식이든 양말이든 질 좋은 상품을 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고 싶다. 적당한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보다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낫다.

 

 

 

3. 워런 버핏의 유일한 대출

버핏은 절약과 동시에 신용 카드와 빚도 경계했습니다. 그는 돈이 부족한 상황을 기름이 조금씩 새는 배에 비유해, 새는 곳을 메꾸는 것보다 배를 갈아타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자란 돈을 단기적으로 끌어와 잠시의 위기를 넘어가는 것보단 생활비를 줄이고 더 싼 집으로 이사 가는 등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버핏도 인생에 딱 한 번 대출을 받았습니다. 1971년 버핏은 30년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별장을 구입했습니다. 당시 그는 현금으로 별장을 살 계획을 세우다가, 그 돈을 주식이나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하고 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은퇴하더라도 평소의 삶을 이어갈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200조 원이 넘는 그의 재산의 99%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한 시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그의 검소한 삶이 힘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억만장자도 이렇게 철저하게 자산을 관리하며 살았다니 왠지 반성하게 되는데 과연 나는 내 자산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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