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격차 - 수도권 vs 지방, 격차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누구나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내 집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다 계획에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의 집값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높아 평균 서민들은 대출에 영끌을 하지 않으면 매매할 수 없는 게 정론입니다. 이렇듯 정부에서는 집값을 안정화시키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힘이 듭니다. 어떤 내용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수도권 vs 지방 집값 차이가 17년 만에 최대입니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 격차가 약 17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152.0, 지방은 105.2로, 수도권 대비 지방의 가격 지수 비율은 1.4449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격차입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2017년 11월의 아파트 매매 가격을 100으로 두고 변동량을 산출하는 지수인데, 2017년 이후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이 5.2% 상승할 동안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52.0%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과 주택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요가 수도권으로 쏠린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하는 대신 가격 상승 확률이 높은 서울의 주택을 소유하려는 현상이 강화됐다는 설명입니다.

 

 

2. 달러 환율 1,420월 돌파

10일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1,420원대를 돌파하며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휴 기간 유로화와 엔화 등 글로벌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높아진 것이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프랑스의 정치 불안으로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고, 일본에서는 아베노믹스 계승을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가 자민당 총재에 선출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달라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그 흐름이 원ㆍ달러 환율에도 반영된 것입니다.

 

아베노믹스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추진한 경제정책으로, 대규모 금융완화ㆍ재정지출ㆍ구조개혁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입니다. 엔화 약세를 유도해 수출을 늘리고 물가를 올려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핵심 목표였습니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는 것도 환율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납부하라고 요구하면서 달러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 달러가 대규모로 유출될 경우 달러 공급이 줄어들면서 환율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3. 이스라엘-하마스, 1단계 휴전 합의

10일 새벽,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24시간 안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고, 이후 72시간 동안 하마스는 생존 인질을 석방하게 되는데, 사망한 인질의 시신은 이후 단계적으로 인계될 예정입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당시 납치된 인질 231명 중 47명이 남아 있고, 이 가운데 20명만 살아 있는 것을 추정됩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8일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성사된 휴전 협정 1단계에 따른 것인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 평화 구상에 따라 인질ㆍ구금자 석방, 하마스 무장 해제, 단계적 철군, 전후 통치 체제 구축 등의 조치가 차례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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