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넘보는 대항마 AI 등장, 빅테크는 전쟁중!

엊그제 챗GPT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벌써 챗GPT를 넘는 AI가 등장해 더 놀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 / 메타 / 테슬라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가 AI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취급하는 멀티모달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AI 전쟁 중!

 

< 출처 : 롯데카드 >

 

 

 

1.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이제는 멀티모달 시대입니다.

AI 열풍에 불을 지핀 챗GPT는 텍스트를 인식한 뒤 관련 정보를 텍스트로 나타내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인데, 이제 AI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인식해 정보를 만드는 멀티모달 시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멀티모달 AI는 LLM보다 활용하기 더 쉬워지는 셈인데, 숫자가 들어있는 문서를 표나 그래프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면 그대로 만들어 주며 음식 이미지의 레시피를 요청하면 조리법을 알려줍니다.
LLM의 선두주자가 챗GPT를 내놓은 오픈 AI였다면, 멀티모달 AI 시대를 주름잡을 기업은 구글입니다. 구글의 멀티모달 AI 제미니의 파라미터는 약 1조 개로 오픈 AI의 GPT-4 파라미터 5,000억 개보다 약 2배 많은데, 그만큼 AI가 정교하고, 많은 정보를 받아들여 생성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치열한 AI 전쟁 속 빅테크의 각양각색 활용법

	AI 서비스	AI 활용 사례
구글	제미니 출시 예정	텍스트 요약 생성, 코딩, 이미지 생성
메타	라마3 개발 중	맞춤형 광고에 AI 활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의 챗GPT-4	검색엔진 빙(Bing)에 적용
테슬라	슈퍼 컴퓨터, 도조 개발 중	오토파일럿, 자율주행 AI 구동

챗GPT를 시작으로 빅테크는 AI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AI가 산업의 판도를 싹 바꿀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이를 선점하고자 하는 겁니다.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전문 영역으로 꼽히던 개발, 디자인, 통번역 등에 일반인도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 심지어 인간이라 가능했던 창작 역시 AI가 도울 수 있고, 실제로 생성형 AI 제미니 출시를 앞두고 있고, 메타는 비교적 약한 AI 기술력을 오픈소스 전략으로 메우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도 메타의 AI를 쓸 수 있도록 기술을 공개해 영향력을 키우는 겁니다.
한편 테슬라의 경우 AI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 도조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하루 만에 주가가 10% 넘게 뛰었는데, 도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AI 훈련 속도를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3. 빅테크 CEO의 동상이몽, 강력한 규제 vs 자율성 존중

강력한 규제	균형 잡힌 규제
테슬라 - 일론 머스크 인류 전체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메타 - 마크 저커버그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

< 자료 : 워싱턴포스트 >

빅테크 CEO는 정부가 AI를 규제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대부분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규제 강도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의견을 크게 두 갈래로 나눠보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I가 악용될 경우 인류 전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류보다 지능이 뛰어난 AI가 나타나면 인류가 조종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3월에도 챗GPT보다 정교한 AI를 개발하는 작업을 6개월 동안 멈춰 달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메타 CEO인 마크 버커버그는 AI 규제를 하되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고 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과정에도 AI 기업이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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