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 갑자기 문을 닫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난 26일 헬스장 이용 표준약관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헬스장 사업자가 휴업이나 폐업을 할 경우, 최소 14일 전에 이를 소비자에게 통보해야 합니다. 최근 아무런 고지 없이 문을 닫는, 이른바 먹튀 헬스장 피해가 반복되면 장기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려는 조치인데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 개인 PT(퍼스널 트레이닝) >

표준약관의 적용 대상이란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계약과 환불 기준이 더 명확해진 것입니다.

헬스장 사업자가 영업 중단 시 소비자가 낸 요금을 보장해 주는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 소비자에게 보장 범위와 내용을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1. 스타벅스에도 키오스크가 생긴다?

스타벅스가 한국과 일본 매장에 키오스크(무인 주문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원칙으로 해온 스타벅스가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제주 등 일부 관광지와 오피스 상권 매장 약 10곳에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합니다. 일본 스타벅스 역시 같은 시기에 키오스크 도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간 스타벅스는 미국 본사의 철학에 따라 직원이 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이름이나 번호를 불러주는 방식을 고수해 왔습니다. 그러나 점심시간처럼 혼잡한 시간대에는 직원이 일일이 고객을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매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실제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3년 하반기부터 진동벨 시스템을 도입해 150개가 넘는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2. 빅테크 기업에 부는 감원 칼바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총 7천 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고, 올해 초 이미 2천 명을 감원했는데 메타 역시 올해 2월 전체 인력의 5%를 해고하는 등 주요 기업 대부분이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이번 감원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신규 이녁 채용보다는 AI 활용에 무게를 두는 것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이렇게 절감한 인건비를 AI투자에 쓴다고 밝혔습니다. MS, 아마존, 메타,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올해 AI에 투자하는 금액만 총 3,200억 달러(약 448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감원 대상은 주로 개발자와 중간 관리자에 집중됩니다. MS의 경우 감원 인력 중 40% 이상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였습니다. 또한 조직 내 중간 관리자 역할도 AI가 의사결정과 보고 체계에 일조하기 시작하면서 중간 관리직의 필요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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