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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만나는 즐거운 명절, 언제부턴가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상 가득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차례상에 놓는 규칙도 복잡합니다. 차례상 예법은 어디까지 지켜야 하는 걸까? 유교 전문가 성균관에서 명쾌하게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1. 전은 안부쳐도 됩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지난해 추석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습니다. 명절마다 발생하는 갈등을 종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발표된 차례상은 우라기 알던 모습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과일, 나물, 구이, 송편, 김치, 술까지 여섯 가지 음식은 기본이고, 원한다면 고기나 생선, 떡 등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Q. 추석 차례상에 샤인머스캣을 올려도 될까? A. 네. 치킨, 피자도 올려도 됩니다. 명절마다 한 바구니씩 부치던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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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