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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매년 오는 행사가 있을 겁니다. 그것은 바로 자동차보험인데 저는 귀찮아서 매년 같은 보험사 직원께서 연락이 오면 그대로 그냥 갱신을 하고 맙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입을 하고 있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해를 입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꼭 들어야 하는 자동차보험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똑똑하게 가입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자동차보험 나는 이렇게 갱신한다.
① 기존 보험사 그대로 갱신 ②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가입
1. 자동차보험료는 이렇게 결정됩니다.
자동차보험은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차량을 파손할 경우에 대비하는 보험입니다. 자동차를 타려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1년마다 새로 계약을 하는 구조입니다. 자동차보험에는 의무보험과 임의보험이 있고, 이 둘을 합쳐 종합보험이라고 부릅니다.
< 자동차보험의 종류 >
① 의무보험 : 모든 자동차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최소한의 보장입니다.
ㆍ대인배상Ⅰ: 상대방이 다쳤을 경우 최대 3,000만 원 보상
ㆍ대물배상 : 상대방의 차량 등의 손해를 최대 2,000만 원 보상
② 임의보험 : 의무보험의 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손해에 대비하는 보험입니다.
ㆍ대인배상Ⅱ : 배상금액 무한으로 설정 가능
ㆍ대물배상 : 최대 10억 원 한도로 보상
ㆍ자기신체사고ㆍ자동차상해 :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를 보장
ㆍ자기차량손해 : 내 차량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
이 항목들에 대한 가입금액과 차종에 따라 기본보험료가 정해지고, 가입자의 특성, 여러 특약사항, 과거 사고경력 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가 결정됩니다.
2. 회사마다 매년 금액이 달라집니다.
작년에 가격 비교해서 들었으니까, 올해도 여기가 제일 저렴하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동차보험료는 주로 지난해의 손해율에 따라 결정됩니다. 손해율이 높아지면 올해 보험료도 올라가고,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도 떨어집니다. 그런데 손해율은 보험사마다 매년 달라지는데 그렇다 보니 몇 년 전에는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보험사여도, 지금은 다른 곳보다 비쌀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1년에 한 번 몰아서 보험료를 내다보니 금액이 큰 편인데 같은 조건의 보험이어도 회사마다 1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비교해야 보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는 꼭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고르는 게 좋습니다. 그동안은 사용자가 직접 여러 보험사에 하나하나 방문해야 해서 다소 번거롭다는 게 문제였는데 이달부터는 플랫폼을 통해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정보 입력으로 10개 보험사의 상품을 조회하고, 같은 혜택일 때 어디가 최저가 인지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자동차보험 가입 전 꼭 비교해 보고 보험을 갱신하거나 가입하여 보험료를 꼭 아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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