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내는 실손보험료, 2024년에 또 오릅니다.

요즘은 뭐든 다 오르는 것 같습니다. 물가도 금리도 모든 것이 다 오릅니다. 그 중에 보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보험료 역시 생활비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어 보험을 해지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런데 이 보험이 없다면 가까운 미래에 큰 일이 생긴다면 이 보험이 있으면 좋은데 없다면 큰일입니다만 보험 해지는 힘듭니다. 그런데 이 보험료가 또 오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이 것을 어떻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롯데카드 >

 

1. 실손보험료, 또 오른다 - 5년 내내 적자라서

< 실손보험 적자 규모 >

<&nbsp;단위&nbsp;:&nbsp;원,&nbsp;자료&nbsp;:&nbsp;금융감독원&nbsp;>

 

실손보험이 적자라는 건, 소비자가 낸 보험료보다 보험금으로 나간 돈이 더 많다는 뜻인데 이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계속 쌓이기 때문에 2024년에 보험료를 높여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 세대별 실손보험 특징 >

판매시기	특징
1세대 2003년 10월~2009년 9월	자기부담금이 없고 만기와 갱신주기가 길다
2세대 2009년 10월~2017년 2월	가입시기에 따라 자기부담금 10%~20%
3세대 2017년 4월~2021년 6월	자기부담금이 기본형 20% 도수치료ㆍ비급여 주사ㆍ비급여 MRI 등은 30%
4세대 2021년 7월~현재	급여와 비급여로 구분해 보장보험금 지급에 따라 할인ㆍ할증 적용

*급여 :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항목
*비급여 : 적용되지 않는 진료 항목

 

 

다만 몇몇 실손보험료는 오히려 내릴 수도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와 특징에 따라 1세대~4세대로 나눠지는데 2세대~4세대와 달리 1세대는 적자가 줄고 있는데 1세대의 경우 백내장 수술에 지급하는 보험금이 줄어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인하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2. 너도나도 도수치료? 적자 내는 범인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등 3대 물리치료가 실손보험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물리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으로 의사가 재량껏 진료비를 정할 수 있고, 환자는 보험금을 쉽게 받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병원에서 환자한테 물리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환자는 실손보험만 믿고 치료를 받아서 적자가 쌓이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2022년 4개 대형 보험사가 주요 비급여 항목에 지급한 보험금은 1조 6,163억 원으로 2018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바 있고 2023년 상반기에 나간 실손보험금 중 물리치료에 나간 금액만 17%가 넘습니다.

 

 

3. 금속당국, 과잉 진료 단속할 예정

비급여 항목으로 인한 적자가 늘어나, 보험료도 오르는 현상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병원들이 과잉 진료를 권하지 않도록 단속하겠다는 입장이고 보상 기준을 높이거나 상품 구조를 바꾸는 식으로 실손보험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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