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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그렇고 예전도 마찬가지로 계속 물가 상승과 금리가 오르는 것을 체감하고 있으실 겁니다. 체감과 같이 사회에서도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된 기사가 나오더라도 물가가 오르면 투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최근에 2차 전지 같은 성장주 위주로 투자했는데, 고물가 시기에도 이런 투자 방식이 괜찮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장주? 고물가 시기엔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올해 초 주식시장에서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과 종목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증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고물가 시기에 인기를 끄는 성장주는 더욱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 성장주의 특징 >
성장주가 주목받을 때 | 성장주가 힘을 잃을 때 |
- 물가가 낮을 때 - 유동성이 큰 저금리 시기 |
- 물가가 오를 때 - 유동성이 적은 고금리 시기 |
성장주는 물가가 낮고,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린 저금리 시기에 강한 경향을 보입니다. 지금과 같은 고물가 시기에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힘이 떨어지고, 성장주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아무리 좋더라도, 유동성과 물가까지 고려해서 투자할 만한 매력이 있는지 파악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자산과 산업, 화폐까지 분산 투자하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 물가 상승은 경제를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요소가 되는데, 최근 물가는 이런 수준을 넘어서서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지만, 올해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7%로 목표 수준인 2%에 비해 여전히 높습니다. 경제 전망이 쉽지 않은 요즘과 같은 환경에서는 분산 투자가 현명합니다.
< 고물가 시기의 분산투자 >
자산 | 주식, 채권, 원자재 등 |
주식 | 반도체, 자동차, 소비재, IT 등 다양한 산업군 |
통화 | 달러, 엔화 등의 현금 |
단순히 자산 분배만이 아니라 산업군과 화폐까지 분산하는 걸 추천합니다. 우선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으로 상관관계가 다른 자산을 담아봅니다. 주식은 한 산업군에만 몰아서 투자하기보단 여러 산업군에 투자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령 반도체 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반도체와 자동차, 소비재 등으로 나누면 위험 역시 분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원화만이 아니라 달러, 엔화 등의 외국 통화를 현금으로 담아두는 걸 권합니다. 달러가 글로벌 안전자산이라면, 엔화는 아시아의 안전자산인데 특히 미국 금리가 내려가거나 미국에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더 강한 경향을 보입니다.
3. 한 번에 목돈을 넣기보단 적립식으로 투자해 봅시다.
투자 시점도 분산하는 걸 권합니다. 특정 자산의 가격이 빠지면, 저점 배수 기회라고 여겨 한 번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도 하는데, 지금과 같이 경제 흐름이 급변하는 시기엔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한 자산마다 저점이 되는 시기는 다릅니다. 저점일 때 맞춰 투자를 하려다 보면 분산투자를 하기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게 아니라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걸 권합니다. 그리고 여러 시점으로 나눠서 투자하다 보면 리스크만 줄어드는 게 아니라 시장을 장기간 파악하며 경제를 읽는 눈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핵심만 짚어드립니다.
① 성장주? 고물가 땐 조심해야
성장주는 저금리 시기에 강하고 물가가 높을 땐 상대적으로 힘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② 자산과 산업, 화폐까지 분산
여러 자산과 산업에 나눠 투자하면서 달러, 엔화 등을 현금으로 담아두는 걸 권합니다.
③ 적립식 투자가 현명합니다.
나눠서 투자하면 리스크도 줄고 시장을 파악하며 경제를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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