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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정안전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즉 고향사랑 e음이라는 기부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도 되고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하기 전, 놓치면 안 되는 정책인 것 같습니다. 바로 고향사랑 기부제인데 내가 낸 돈은 그대로 돌려받고 전국의 다양한 특산물까지 공짜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알아보고 기부하는 좋은 삶을 살아봅시다.
1.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따끈따끈한 제도입니다.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해 주고, 여기에 3만 원의 답례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 혜택 정리
① 세액공제 :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
② 답례품 :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제공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에 쓰입니다. 취약계층과 청소년을 지원하거나 문화예술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비숫한 제도인 고향납세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2008년 865억이었던 기부금이 2021년 8조 3,000억 원으로 10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 원하는 지역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고향사랑 기부이지만 꼭 내 고향만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어디든 기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사는 곳이 성남이라면, 경기도와 성남시를 제외한 지자체를 골라야 합니다. 재해를 입어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이나 좋아하는 도시를 골라도 되고 답례품이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답례품은 내가 기부한 지역의 제품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답례품은 고향사랑이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대표 답례품 현황
① 서울 : 서울사랑상품권
② 부산 : 미역, 명란젓, 고등어, 다시마, 돼지국밥
③ 경기 : 쌀, 채소, 전통주, 고추장, 캠핑장 숙박권
④ 강원 : 커피, 와인, 건어물, 꽃차, 가시오가피
⑤ 경북 : 샤인머스캣, 참외, 홍시, 대게, 과메기
⑥ 전남 : 군고구마, 영광굴비, 템플스테이 이용권
3. 이렇게 참여합니다.
①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② 기부하기를 클릭하고 원하는 지역을 선택합니다.
③ 기부금의 30%가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④ 답례품을 선택하고 포인트로 결제하면 끝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전국의 농협은행에서 안내를 받아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부한 금액은 연말정산에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됩니다. 결정세액이 10만 원 이상이라면 무조건 참여하는 게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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