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 내년부터 공휴일이 될까?

대한민국에서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연초에 달력을 꼭 12월까지 넘겨 봅니다. 왜냐면 공휴일이 얼마나 되고, 연결되는 날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려고 말입니다. 그중에 예전에는 근로자의 날이 공휴일이었습니다. 지금 젊은 청년들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연배가 되시는 분이라면 알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근로자의 날이 공휴일에서 빠졌는데 내년부터는 공휴일로 될지 말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근로자의 날, 이름이 바뀝니다.

내년부터 5월 1일 근로자의 날 명칭이 노동절로 변경됩니다. 지난 26일, 고용노동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소관 8개 법률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국회 내 논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정부가 노동절을 공식 공휴일로 지정하면, 내년 5월 4일에 연차나 휴가를 쓸 경우 최장 5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1923년부터 노동절로 기념해 오다가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근로자의 날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63년 만에 다시 노동절이라는 이름이 복원됩니다.

 

 

2. 경주에서 올해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에서 올해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방위비 분담, 대미 투자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 언급하며 특히 한미 조선 협력은 양국 경제 모두에 이익이 되고 동맹을 실질적으로 심화할 것이라며 조선업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조선업의 장인으로, 미국과 훌륭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북미 정상회담은 결국 불발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관세 협상 교착 상태와 관련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먹구름이 있지만 곧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3.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7일, 코스피가 4,042.8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반도체주 강세가 있었는데, 삼성전자는 10만 전자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ㆍ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진 것도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4. 아마존, 3만 명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아마존은 본사 인력 최대 3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사무직 인원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로, 아마존 역사상 가장 큰 사무직 감축입니다. AI와 자동화의 확산이 대규모 구조조정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지난 6월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업무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직원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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