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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나스닥이 급락했다가 다시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조정의 신호인지, 상승을 지속하기 위한 숨 고르기 인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데, 다음 주에 발표될 중요한 지표를 보고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스닥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뱅크 >
< 출처 : 카카오뱅크 >

 

 

1. 물가지수 안정세 이어질까?


▶ 11/13(목)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미국 노동부 내 통계청(BLS)에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달 발표하는 지표입니다. 도시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상품과 서비스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줍니다. 현재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미국 연준(Fed)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경기 부양 효과가 있고,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연준이 금리 결정 시 중요하게 보는 데이터가 바로 CPI입니다. 지난 10월 ㅇ24일 발표한 9월 CPI는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낮은 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발표 직후 미국 주요 지수(다우, S&P500, 나스닥)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안정세를 확인하면서 지난 9월과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0.25% p 낮췄습니다. 하지만 몇몇 연준 인사는 12월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우려돼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10월 CPI도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주식시장은 상승랠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단, 현재 미국은 26회계 연도('25년 10월 ~ '26년 9월) 예산안 처리가 늦어져 정부 셧다운이 진행 중이라 CPI 발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중국의 소비는 살아날까?

 

▶ 11/11(화) - 중국 광군제(Singles' Day)

 

광군은 중국어로 솔로라는 뜻입니다. 11월 11일은 숫자 1이 네 개가 마치 홀로 서 있는 모습처럼 보여서 중국 대학생들이 자조 섞인 표현으로 쓰기 시작한 말입니다. 2009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솔로를 위한 쇼핑 축제라는 콘센트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이벤트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거래 규모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 큽니다. 올해는 중국 경기 둔화와 부동산 침체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전자상거래 세제 완화, 쿠폰 지급 등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광군제는 중국 소비 경기 회복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경기 회복은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국내 화장품과 패션, 직구와 관련된 물류 업체의 실적과도 직결됩니다. 국내 관련 기업 주가 추이와 소비 트렌드 변화를 읽을 만한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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