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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재테크 및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만 결과가 좋지 않아 기분이 씁쓸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투자하고 결과가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그런데 매체에서 부자들이 올해는 부동산보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어떤 곳에 투자를 해야 노후가 좋을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UIZ. 부자들은 올해 부동산보다 주식 투자를 선호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부동산과 주식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라던데 정말일까?
1. 부동산과 주식이 늘 따로 가진 않습니다.
2023년에 부동산 시장은 침체된 반면, 주식시장은 기대보다 상승했기 때문에 부동산과 주식이 반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과거를 살펴보면 늘 따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이 크게 늘어났던 2020년~2021년 만 생각해도,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함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2년~2013년 집값은 저점을 찍었지만, 코스피는 2012년에 바짝 상승했다가 2013년에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 과거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추이 >
기간 | 부동산 | 주식 |
2012년~2013년 | 하락 | 상승했다 하락 |
2014년~2016년 | 정체기 | 정체기 |
2017년 | 상승 | 상승 |
2020년~2021년 | 상승 | 상승 |
2022년~2023년 | 하락 | 하락했다가 상승 |
다만 그렇다고 부동산과 주식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에서도 아파트 등 거주형 부동산과 상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주형 부동산만 보더라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집값과 지방 아파트의 집값은 다르게 가기도 합니다.
2. 부자들이 선택한 투자처? 무심코 따라 하면 위험합니다.
부자들이 올해는 부동산보다는 주식을 선호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최근에 성과가 좋았던 시장으로 사람들의 투자 심리가 쏠리기 때문입니다. 작년 기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고 2023년, 올해와 다르게 부자들은 주식보다 부동산을 선호했습니다. 2022년부터 하락한 주식시장이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부동산 시장은 가격이 다소 하락했더라도 주식에 비해 하락 폭이 작아서 안정적일 것이라 보고 최근의 추이만이 아니라 과거까지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게 현명합니다.
3. 좋은 타이밍보다는 위험 관리법을 찾아봅시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안정적 투자를 원한다면 주식과 부동산은 위험 관리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식을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은 비교적 어려우니, 주식과 다르게 움직이는 채권이나 달러, 금 등 여러 자산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자산배분 투자를 하면 각각의 자산이 다르게 움직이면서 시간이 흐르면 우상향 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위험은 낮추면서, 투자 타이밍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결혼처럼 특정 시기에 집을 구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어서 집을 사기 적당한 시기는 집값이 떨어진 시점이 아니라 출산, 결혼 등을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앞으로 집값이 오를 만한 집이 아니라,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가격대의 집을 매입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하기 적당한 타이밍보다는 적합한 투자 전략을 찾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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