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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명절 중 하나인 구정이 지났습니다. 명절에는 못 봤던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맛있는 음식도 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과일값이며 고깃값이며 너무 많이 올러 꼭 사야 할 정도만 구매했을 겁니다. 과일값은 작년에 비해 사과는 71.0%, 귤은 78%, 배는 61.1%나 올랐습니다. 자주 먹는 과일인데 작년부터 이상 저온으로 과실들이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과일값 폭등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1. 그렇지만 과일 수입은 쉽지 않아

국내 가격이 치솟자 일시적으로라도 과일들을 해외에서 수입해 오면 되지 않냐는 목소리도 많은데 사실 농산물 수입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농산물을 수입하다 외래 병해충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교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자칫하면 주변 농작물까지 생산이 줄고 방제 비용이 늘어나 가격이 폭등하는 경제적 악순환에 빠질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수입하기 전에 총 8단계의 위험분석과 검역 협상 절차를 거칩니다. 모두 통과하려면 평균 8.1년이나 걸리는데 사과는 현재 11개국이 검역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 중단됐거나 초기 단계 수준입니다. 일본이 가장 진도가 많이 나갔는데, 2015년 5단계에서 협상이 중단되었습니다.

 

< 사과 검역 협상 중인 나라 >

1단계 : 호주(19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ㆍ브라질ㆍ중국(2004년), 이탈리아(2009년), 포르투갈ㆍ아르헨티나(2015년)
2단계 : 미국(1993년)
3단계 : 뉴질랜드(2008년), 독일(2016년)
5단계 : 일본(1992년)


정부에선 사과를 대체할 과일을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는 하지만 올 초가을 햇과일 출시까지는 프루트플레이션(fruit, 과일과 inflation, 물가가 증가하는 현상의 합성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2.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대 1만 원~2만 원 지원합니다.

이렇게 고물가가 지속될 땐 정부 지원을 최대한 활용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농식품부는 주마다 농축산물을 지정해 1주일씩 할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3월 14일 ~ 3월 20일 >

사과, 배, 대파, 시금치,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토마토, 상추, 파프리카, 깻잎 등 11종

< 3월 21일 ~ 3월 27일 >

사과, 배, 대파, 시금치,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토마토, 상추, 파프리카, 깻잎, 당근 등 12개 품목

 

 

 

 



원래는 설이나 추석과 같이 명절에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행되었던 정책인데, 최근 설이 지나도 농축산물 가격이 계속 올라 매주 시행하고 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과 같은 오프라인 마트는 물론 11번가, 마켓컬리처럼 온라인몰에서도 행사 품목을 구매할 때 1인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2만 원까지, 30%씩 할인을 지원합니다. 매주 할인 지원하는 품목은 무엇인지, 어디서 할인받을 수 있는지는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는지는 여기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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