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후 6개월 되기 전 꼭 확인 - 보험료를 아껴보자!

2023년에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연나이로 이용했는데 이 연나이가 없어지고 만 나이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젊어졌다고 좋아하기도 했는데, 이 만 나이뿐 아니라 꼭 이해하고 세어야 할 중요한 나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꼭 알아두어야 할 보험나이인데 어떻게 계산되고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내 생일 D+6개월, 꼭 기억합니다.

보험나이는 올해와 내년 생일의 중간 날인 상령일(上齡日)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상령일은 한자 뜻풀이 그대로 나이를 올리는 날인데, 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을 더하거나 뺀 날을 뜻합니다.

< 김생일의 보험나이는? >

①생년월일 : 1991년 1월 14일    ②만 나이 : 34세

예를 들어, 생일이 1월 14일이라면 6개월 전ㆍ후인 7월 14일이 상령일입니다. 1991년생인 김생일씨는 올해 생일이 지나 만 34세가 되었는데, 다음 상렬일인 2025년 7월 14일까지는 보험나이도 34세입니다. 하지만 그다음 날인 2025년 7월 15일부터는 보험나이가 35세입니다.

 

 

2. 만 나이로 통일됐는데 왜 보험나이는 계속 사용할까?

23년에 정부가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돼도 보험 상품에서는 예외적으로 보험나이 적용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보험나이가 실질적인 위험률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어 갑자기 만 나이로 바꾸면 보험 관련 기존 통계들을 활용할 수 없는 데다가, 이미 보험료 산출이나 가입가능 여부 판단 등에 두루 이용되고 있어 변경하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당장 적용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3. 보험 고민하고 있다면 상령일 지나기 전에

그래서 보험은 보험나이가 오르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령일이 지나면 실제 나이는 그대로인데 보험료가 오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면 생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기 전에 가입해서 조금이라도 보험료를 아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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