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달력 - 새해부터 꼭 절약하자

새해가 되면 다짐하게 되는 것이 2가지 있습니다. 모두 다 아시겠지만 첫 번째는 다이어트이고 두 번째는 경제적 독립 및 절약일 것입니다. 다이어트는 항시 다짐인데 경제적인 것은 정말 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갑자기 목돈이 나가야 한다는 그런.. 아무튼 2024년 올해에는 꼭 절약을 해보기 합니다. 이 절약방법 중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같이 한번 생활화해 보기로 합시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어떻게 하는 걸까?

생활비 달력은 날짜마다 주머니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입니다. 월초에 매일 쓸 현금을 주머니에 미리 꽂아 두고 그만큼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점심값, 커피값 등 하루 동안 쓸 금액을 정해두면 좋습니다. 하루 1만 원으로 정하는 분이 많은데 그보다는 생활 패턴에 맞춰 평일과 주말에 따라 금액을 달리해도 좋습니다. 주말이라면 외식하고 싶은 주를 정해 예상 비용만큼 넣어 둘 수도 있습니다. 살림하는 주부라면 월요일과 목요일 등 장 보러 가는 날에 쓸 금액을 미리 정해봅니다. 정해둔 예산에서 필요한 식재료, 물품 등만 사게 됩니다. 아예 돈을 쓰지 않은 날이 생긴다면 남은 현금은 주머니에 안 쓴 돈을 모아두고 월말에 저금을 하면 좋습니다.

 

 

 

2. 효과가 있을까?

두 가지 이유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1) 첫째, 생활비 달력의 핵심은 현금 사용입니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불편하지만, 돈이 지출되는 순간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어 그만큼 강력한 지출통제의 효과가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을 활용할 때 카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2) 둘째, 하루 단위로 지출 범위를 쪼개 놓는다는 점입니다.

대개 한 달 소비액을 정하고 생활하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더 쓰기 쉽습니다. 이번 주에 마음껏 쓰고, 다음 주에 덜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확실하게 지출을 통제하려면 계획 단위를 촘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 → 일주일 → 하루 순으로 짜야 더 효과적입니다.

 

 

 

3.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은?

1)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하려면?

실제 얼마나 썼는지 정산해야 합니다. 일주일 단위가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간 7만 원을 쓸 계획이었는데, 실제로는 달력에 꽂아둔 현금 7만 원과 카드 1만 원을 썼다면 가계부에 꼼꼼하게 기록해 카드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카드를 쓰게 되면서 포기하기 쉽습니다.

2) 생활비 달력, 꼭 사고 싶지 않다면?

흰 봉투를 준비해 매일 쓸 돈을 넣어놔도 됩니다. 월 단위 달력에 종이로 주머니 모양을 만들어 덧대어도 좋습니다. 안 쓰는 쇼핑백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3) 자녀의 경제 교육에 관심 있다면?

생활비 달력은 정해진 금액을 꼭 필요할 때 쓰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습니다. 소비 습관이 정립되지 않은 아동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 쓸 돈을 눈으로 보면, 지출 욕구를 통제하는 힘을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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