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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편의점에 잘 가지 않았습니다. 마트보다 비싸기 때문이었는데 가끔 1+1이나 2+1할 때는 갔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알던 편의점과 다르게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판매한다고 해서 집을 구할 때 편의점이 없는 것보다 있는 편세권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쇼핑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Q. 다음 중 편의점에서 살 수 없는 것은?

① 위스키     ② 골드바     ③ 티셔츠     ④ 야구 굿즈

 

 

 

1. 편세권이 뭘까?

한때 편의점은 라면, 삼각김밥, 배터리처럼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러 잠깐 들르는 비상용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편의점의 물건은 마트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인식도 강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의점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마트에서 크게 장을 보는 일도 많이 줄었고, 코로나19 이후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것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소비 습관도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편세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 편세권 >

편의점과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집 근처에 편의점이 가까이 있어 생활이 편리한 지역을 뜻합니다. 특히 1인 가구나 자취생에게 인기 있는 주거 조건입니다.

 

실제로 작년 편의점 4사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약 1조 원 증가한 23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기준 전국에 등록된 편의점 수는 무려 5만 5,580개로, 인구 920명당 하나꼴입니다. 대형마트보다 작고 빠르며, 백화점보다는 가볍고 친근한 편의점. 요즘엔 편의점에서 와인과 위스키를 사고, 샐러드나 건강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풍경도 낯설지 않습니다. 심지어 골드바나 의류처럼 상상하지 못했던 아이템들까지 등장하면서, 편의점은 이제 간단히 들리는 곳을 넘어 신기한 곳으로 진화하는 중입니다.

 

 

2. 편의점에서 이런 것도 팝니다.

특히 여러 편의점 중 GS25는 편의점의 한계를 허무는 다양한 실험에 가장 적극적인 것입니다. 설날과 추석, 가정의 달이면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순금을 0.5g, 1g 단위로 살 수 있는 금 자판기도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무신사와 손잡고 자체 의류 브랜드 무신사 스탠더드 익스프레스를 론칭해 재킷부터 속옷까지 여러 의류도 판매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꾀하는가 하면, 베이커리와 신선식품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특화 매장도 여럿 론칭했습니다.

 

 

< 스포츠 편의점 >

GS25가 한화이글수, LG트윈스 등 인기 야구 구단과 손잡고 운영합니다. 구단의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같은 굿즈가 가득하고, 매장 안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경기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베이커리카페 편의점 >

1,3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커피머신과 빵을 갖춘 특화 매장도 20곳 넘게 운영 중입니다. 이 외에도 와인만 600종 이상을 판매하는 주류 특화 매장, 신선식품 비중을 대폭 늘린 신선 강화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3. GS25, 몽골에도 있다.

편의점의 변신은 한국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는 한류를 타고 K-편의점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에서는 GS25 같은 한국 편의점이 지역의 랜드마크처럼 여겨질 정도라고 합니다. 화장실, 카페, 식당까지 갖추면서, 단순 소매점을 넘어 사회 인프라, 지역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초 기준 GS25의 해외 점포 수는 몽골 약 267개, 베트남 약 342개를 합쳐 609개에 달합니다.


GS25는 게임, 공연, 미식 등 앞으로 더 많은 창의적 콘셉트의 특화 매장들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편의점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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