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이자지원 정책 총정리

우리나라의 결혼적령기라는 나이대의 청년들이 왜 결혼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 즉 돈이 큰 이유라고 합니다. 특히 집을 구할 땐 가장 큰돈이 드는데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 있어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지역별로 숨어 있는 신혼부부 지원 정책을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억 9천만 원
요즘 한 TV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이 금액은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우리나라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입니다.

 

 

 

1. 신혼부부 지원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신혼부부에 대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부부합산 소득이 9,700만 원 이하인 신혼부부에게 전세 대출 이자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원래는 최대 2억 원의 대출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원했는데, 한도가 3억으로 늘어났고,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금리도 3.6%에서 4%로 높아졌습니다.

 

 

 

 

예비부부 김예비씨
합산 소득은 6천만 원, 3억 원의 전세대출을 받아 세 달 후 결혼 예정입니다.
소득에 따른 지원은 1.5% + 예비신혼부부 추가 0.2% = 1.7% 지원을 받아 50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2. 전국 곳곳에서 대출 이자를 지원합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대출 이자 지원 제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그 지역에 사는 일정 소득 이하의 신혼부부가 전세대출을 받으면 이자 중 일부를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는 방식입니다.

< 신혼부부 이자지원 정책 총정리 >

지역	보증금 한도	이자지원 한도	연 소득 조건
서울	3억	4%	9,700%
인천	2.5억	2%	6,000%
강원	1억	3%	8,000%
충북	2억	1.5%	8,000%
충남	2억	1.25%	중위소득 180%
경북	2억	2.5%	8,000%
경남	1.5	1.5%	중위소득 180
부산	2억	2%	8,000%
전남, 전북	3억	2%	8,000%
광주	2억	1%	6,000%

보증금과 이자 지원 한도는 최대 금액, 소득은 부부합산 기준

 

전세 보증금 한도와 소득 조건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은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 원을 넘기면 지원을 받기 어렵지만, 밀양은 1억 원까지 이자를 지원해 줍니다. 또 대부분은 무주택자가 대상인데, 경남과 청주 등 일부 지역은 주택 구입 비용에 대한 이자도 지원합니다.

 

▶서울시 추천서 작성 필요서류

필요서류는 최근 1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을 제출하여야 하며 주민등록번호를 전체에 표시하여야 합니다.

① 주민등록등본 : 1부, 배우자와 별도 세대일 경우 각각 1부씩 필요

② 가족관계증명서 : 1부

③ 혼인관계증명서 : 1부, 예비신혼부부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등이 필요

④ 임대차계약서 : 1부, 계약금 영수증이 보증금의 5% 이상을 포함

⑤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 : 각 1부, 사업자 해당

⑥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 1부, 가입 이력 전체 필요

 

TIP
내가 사는 지자체 홈페이지의 알림 마당이나 고시/공고에 들어가 확인합니다.
포털사이트 뉴스 검색창에 지역명 + 신혼부부 이자지원을 검색해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표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용인, 안양, 군포, 여주, 서산, 아산 등 정말 다양한 지역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이자지원 정책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신혼부부 거나 결혼을 준비 중이라면 내가 사는 지역의 혜택을 놓치지 말고 누려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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