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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결제 자주 이용하신가요? 간편 결제는 모바일에 미리 저장해 둔 카드나 은행계좌 정보, 충전 선불금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간편 결제 이용 비중은 13%로 머지않아 현금(16%)을 앞지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그래서 간편 결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옆나라인 일본, 중국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된 것인지 어떤 방식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Q. 한국에서 하루에 간편 결제(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로 거래되는 금액은 대략 얼마일까?

① 100억 원        ② 1000억 원        ③ 1조 원

 

 

 

1. 일본 - 월급을 포인트로 받습니다.

일본에서 현금이 아닌 페이페이 포인트로 월급을 받는 디지털 지급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이 100개를 돌파했습니다. 페이페이는 2018년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이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입니다. 지난 7월 기준 이용자 수가 7,000만 명을 돌파했고 약 320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현금 결제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일본의 정책 사업 중 하나로, 소프트뱅크 그룹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운영하다 작년부터 기업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전체 급여를 포인트로 받는 것은 아니고 월 20만 엔(약 190만 원) 내에서 얼마를 포인트로 받을지 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제 아르바이트의 경우 그날 일한 만큼의 시급을 바로 페이페이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진국 중 아직 현금 결제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이지만, 2021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모바일 페이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실제로 2024년 비현금 결제의 비중이 42%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특히 QR코드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비현금 결제의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2. 중국 - 구걸도 페이로 주고받습니다.

중국은 모바일 페이 사용자가 10억 명을 돌파하며 최근 5년 사이 ATM이 30만 대나 사라졌습니다. 거지도 QR코드를 목에 걸고 구걸할 정도라고 합니다.

 

중국의 모바일 페이 거래 규모는 연간 7경 2,000조 원에 달합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현금 결제가 일상이었던 중국이 신용카드 시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간편 결제의 왕국으로 거듭난 데엔 여러 계기가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은 명절을 맞아 세뱃돈을 위챗으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이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순식간에 800만 명이 위챗페이에 가입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중국 공안이 약 380억 원에 달하는 위조지폐를 적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중국 정부는 간편 결제가 테크 산업의 성장과 위폐 해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해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저가형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은행 계좌보유율이 낮고 비현금 결제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에서도 간편 결제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3. 해외 간편 결제 서비스 -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직접 가입하려면 해당 국가에 계좌가 있거나 여권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제는 카카오페이로 해외에서 바로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별도의 설정이나 돈을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는 것과 똑같이 결제하면 됩니다. 결제 후에는 현지 통화와 원화 기준 금액이 모두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잔돈도 남지 않고, 분실 위험이나 카드 복제 범죄 우려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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