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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폐는 아니지만 가깝고 도 먼 나라인 일본의 지폐가 새롭게 바뀐다는 소식이 있어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재미로 같이 알아봅시다. 20년 만에 1천엔 권과 5천엔 권, 1만 엔 권이 바뀌는 것인데 화폐 가치를 바꾸거나 단위가 변경되는 게 아니라 디자인만 새롭게 달라지는 것이라 당분간은 구권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지폐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1. 새 지폐에 들어갈 인물은?

일본 신권 화폐 디자인은 이미 2019년에 결정됐는데 한화로 약 10만 원정도인 1만 엔 권에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들어갑니다. 500개 넘는 기업을 이끌며 메이지와 다이쇼 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일본에서는 추앙받는 인물인데 뚜렷한 철학으로 기업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두 번이나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 대한제국 경제 침탈에 전면적으로 나섰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당시 일본 제일은행은 대한제국을 압박해 오사카 조폐국에서 발행된 화폐가 한반도에서 유통되도록 만들었는데 이때 일본인인 시부사와의 초상이 대한제국의 첫 근대적 지폐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에 치욕을 줬습니다.

 

5천엔 권에는 여성 교육과 지위 향상에 힘썼던 일본 최초의 여성 유학생 쓰다 우메코가, 1천엔 권에는 페스트균을 연구하고 파상풍 치료법을 개발한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 기타자토 시바사부로 박사가 선정되었습니다.

 

 

 

2. 우리나라 지폐는 언제 바뀔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5차 지폐는 지난 2006년부터 발행되었습니다. 이때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 원권이 처음 등장하기도 했는데,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5만원 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큰 금액권에 대한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만 원권에는 백범 김구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10만 원권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한편, 100원 주화, 5천 원권 지폐, 1만 원권 지폐, 5만 원권 지폐의 도안이 바뀔 예정이라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는데 인물이 바뀌는 건 아니고, 기존 지폐 도안들을 그린 화가들의 친일 행적 논란이 되면서 표준영정이 변경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도안이 교체되어도 현금 사용이 줄고 있어 큰 문제가 없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70% 정도가 현금 결제를 하고 있어 시장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고 합니다. 신권 발행 초기에는 식당에서 음식 계산할 때 쓰는 자판기나 전국 음료 자판기가 지폐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일본에서 현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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