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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이 되면 누구나 갖고 싶은 최종 목표가 생깁니다. 1순위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여유가 생긴다면 자동차 정도 일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에 취직을 해서 월급을 받게 되면 처음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청약통장을 만드는 일일 겁니다. 청약을 넣으면서 내 집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최근 수도권 청약경쟁률이 떨어졌던데 지금이 당첨 기회인지, 위험한지 모르겠습니다. 넣고 보는 게 좋을지 같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청약당첨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롯데카드 >
< 출처 : 롯데카드 >

 

 

 

1. 청약 경쟁률 하락, 비싼 분양가 탓입니다.


<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 추이 >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 추이 관련 그래프 이미지
< 자료 : 청약홈, 기간 : 2023년 5월~10월 >

 

 

 

2023년 4월 이후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0 대 1로 넘어섰고 7월에는 100 : 1을 넘길 정도로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띠었습니다. 하지만 9월에 들어서면서 24.87대 1로 경쟁률이 꺾였는데 전문가들은 청약경쟁률이 떨어진 건 비싼 분양가 탓이라고 봅니다.

 


2023년 9월 청약을 진행한 상도 푸르지오 크라베뉴,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각각 평당 3,960만 원, 3,550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는데 두 곳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대 1,16대 1에 불과했습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분양가는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기준으로 약 14억 원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휘경 자이 디센시아가 2023년 4월 9억 원대에 분양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5개월 만에 약 4억 원이나 높아진 겁니다. 그 결과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당첨자 일부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남은 매물을 선착순으로 분양했고,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일부 타입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하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습니다.

 

 

 

 



2. 집값 우상향만 믿으면 위험합니다.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입주 후에는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다소 위험한 생각입니다. 분양가 외에 금리, 경기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지만, 거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의 신호라 가격 하락을 불러옵니다. 2023년 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약 13만 개로 3개월 전에 비해 11.4%나 늘어난 반면, 매매 거래량은 8월 3,861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분양가보다 집값이 떨어지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 뒤,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활기를 잃었습니다.

 

 

 

 




이때 수도권 아파트의 절반 이상은 분양가보다 현재 매매 가격이 낮아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생겼습니다. 지역별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생긴 비중은 서울 34%, 경기 56%, 인천 64%입니다. 분양가보다 7%~8%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현재도 금리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청약에 나서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입지만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판단해 봅시다.

집값의 추이를 결정하는 요인은 입지입니다. 상권, 교통, 학군, 환경 등이 가격 대비 좋은 건지 판단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입지가 좋다면 이미 분양가에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추후에 집값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분양가를 평가할 때는 주변 아파트와의 시세를 비교해 봅니다. 위치와 연식, 세대수가 비슷한 아파트와 가격대가 비슷하다면 청약하기 적정한 가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 분양 가격을 일정 수준 이하로 규제하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가 주변 단지의 매매가보다 비싸게 나오는 추세입니다.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이 아니라 나에게 비싼지, 아닌지도 고려해 봅시다. 주택담보대출은 오랜 기간 갚아나가는 상품입니다. 원리금을 상환하는 중에 금리가 오르거나, 소득이 줄어드는 등의 변수가 생겨도 감당 가능한 집값인지를 파악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청약 시장이 위축되는 시점이므로 청약만을 고집하기보다는 구축 아파트 매매나 경매 등의 다른 선택지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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