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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하다 보면 신용카드를 안 쓸 수는 없습니다. 혹시라는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신용카드를 마련해 두거나 카드사용이 편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매월 첫날에 가깝게 결제일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한달살이 계산이 편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매달 돌아오는 신용카드 결제일, 언제가 좋을지 생각들은 해보셨나요? 보통 월급날과 가까운 날로 설정하는데, 똑똑한 소비 생활을 위한 최적의 결제일은 따로 있답니다.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제일마다 사용 기간이 달라집니다.
대개 신용카드를 한 달간 사용하면, 이 금액은 다음 달에 결제합니다. 그래서 당장 돈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보통 카드를 쓴 날부터 결제일까지의 기간은 12일 ~ 45일인데, 예를 들어 결제일이 25일이라면, 지난달 7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의 카드 이용 금액이 청구됩니다.
< 결제일마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
결제일 1일 → 지지난달 18일 ~ 지난달 17일
결제일 5일 → 지지난달 22일 ~ 지난달 21일
결제일 10일 → 지지난달 27일 ~ 지난달 26일
결제일 14일 → 지난달 1일 ~ 지난달 말일
결제일 20일 → 지난달 7일 ~ 이번달 6일
결제일 25일 → 지난달 12일 ~ 이번달 11일
대부분의 카드 이용기간은 두 달에 걸치는데 1일부터 말일까지 정확히 얼마나 썼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2. 신용카드 결제일 14일로 정해 봅니다.
카드 이용 기간을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로 딱 떨어지는 결제일이 하루 있습니다. 바로 14일. 두 달에 걸치지 않고 딱 한 달 동안 쓴 카드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3. 결제일 14일 → 지난달 1일 ~ 지난달 말일
단, 한 달로 떨어지는 결제일은 카드사별로 조금씩 다르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 현대카드 12일, 하나카드 13일
4. 결제일을 14일로 하면 이런 게 좋습니다.
1) 한 달간 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저축을 위해 지출 관리를 하고 있다면 카드 내역을 파악하는 건 필수. 카드 이용 기간을 1일 ~ 말일로 맞춰두면 내 소비 패턴을 더 쉽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2) 신용카드 혜택 적용에 유리합니다.
주유혜택, 마일리지 적립, 대형마트 할인, 관리비할인 등 신용카드엔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지난달 카드 실적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 기준도 전월 1일 ~ 30일까지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제일을 14일로 해두면 계산이 훨씬 쉬워집니다.
3) 파킹 통장을 이용하면 이자 소득도 얻습니다.
만약 월급날은 21일, 결제일은 14일이라면? 결제할 카드값을 3주 동안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 3주를 놓치지 않고 매일 이자가 붙는 파킹통장에 넣어둔다면 3주간의 이자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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